수박페페로미아 키우는법
페페로미아 종류는 많은데 그 중에서도 무늬가 검은색으로 되어 있어서 정말 수박과 비슷한 수박페페로미아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청,홍,줄리아페페로미아도 있지만 전부 키워본 결과 제 애착 페페로미아는 바로 수박입니다.
원래는 스킨답서스처럼 뭐 매달아 걸어 두는 행잉 타입은 별로 안 좋아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뉴진스가 좋아지듯이 급 이뻐보여 데려온 식물였습니다.
수박페페로미아를 풍성하게 키우기는 방법은 많겠지만 저만의 꿀팁은 매우 간단합니다. 페페로미라의 꽃대는 꼰대 자르듯이 바로 바로 잘라주고, 줄기가 얇은 아이들은 광합성에 방해만 주고 영양분을 뺏어 가기만 하니까 가차 없이 솎아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수박페페로미아는 햇빚이 아주 잘드는 창가 쪽에 두고 그렇다고 직광은 안됩니다. 매일 같이 바람돌이 소원 들어 주듯이 하루에 한번씩 분무도 꼬박꼬박 해주어 공중습도도 높혀 줄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아마 이 정도로 수박페페로미아를 풍성한 대품으로 키워보신분은 흔치 않으실듯 합니다. 계속 키우고 싶었지만 이 당시는 이사문제로 인해 공간 부족 문제로 엄마를 다시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별은 아쉬우니까 그 흔적을 잘 나기려고 수박페페로미아 잎을 잘라서 저희집 수족관에서 물꽂이를 해주었습니다. 수많은 물꽂이를 해봤는데 모체가 좋으면 따라 나오는 것도 잘 되는게 제 경험의 결과 입니다.
수족관에서의 수질정화를 도와주면서 뿌리도 잘 내려서 바로 토분에 삽목했습니다. 그런데 수박페페로미아가 물꽂이에서 뿌리가 조금 부족했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시름시름 부정적으로 다시 죽어가기 시작했었습니다.
수박페페로미아 잎도 갈라지고, 스크레치도 나고 해서 그냥 뽑아 버릴까 하다가 다시 뿌리에서 올라오는 새 잎의 기운을 보고 다시 물꽂이를 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느 정도 커진 상태에서는 와인잔으로 옮겨서 수박페페로미아 물꽂이를 해주었고 잔뿌리도 제법 늘어나고, 새 아기 잎도 같이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와인의 힘은 대단한거 같습니다. 이래서 술을 못 끊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두번째 삽목을 결정했습니다. 작은 식물을 흙에 심어줄때는 수분 관리가 되도록 용이한 조건이 만들어 져야 하므로 왠만하면 토분에 심어줍니다.
수박페페로미아 잎이 어릴때는 수박의 느낌이 전혀 나질 않는데 이제 많이 커서 제법 줄무늬도 많이 나왔습니다.
수박페페로미아 물꽂이와 삽목까지 완성입니다.
수박페페로미아 키우는 법입니다.
위치는 창가 앞 반양지가 좋으며, 온도는 최소 12도 이상이 좋습니다. 그 이하로 내려가도 바로 죽지는 않는데 뿌리가 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주기는 속흙이 마를때 주시면 되고 매일 분무를 해주셔서 공중습도는 높혀주시면 좋습니다.
잎 하나로 물꽂이도 가능하며, 밤에 산소를 많이 배출하는 공기정화식물입니다. 다만 과습과 강한 햇빛에 약한 편이고 약한 줄기는 바로 잘라주고 적절하게 비료를 주시면 아주 풍성한 수박페페로미아로 키우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수박페페로미아 꽃은 옥수수모양으로 전혀 이쁘지 않으니 식물 생장을 위해 바로 제거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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