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체인꽃
저희집 기준에서는 일요일은 매주 화분에 물주는 날입니다. 그런데 식물에 물줄때는 겉흙이 마를때와 속흙이 마를때라고 하면서 왜 일요일마다 준다는 거지 하실수 있으나, 식물에 따라 흙배합을 다르게 하면 얼추 일주일에 한번 줄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 줄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을 좋아해서 많이 먹은 식물은 흙위주로 배합하고 물을 좋아하지 않는 식물은 휴가토나 마사의 비율을 높게 잡아서 배수를 높히면 됩니다.
이 당시에는 회사 신규 프로젝트 때문에 엄청 바쁘기도 하고, 또 코로나가 확산되는 시점이였는데 팀원분들이 돌아가면서 확진되는터 였던지라 업무 백업으로 저도 힘들어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다시 식물 물주기로 돌아오면 화분에 물만 주는게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물을 줄때 흙만 보는 것이 아니고 병충해가 혹시 있는지, 하옆 지거나 마른 잎도 제거를 하고 가지치기와 비료를 주어야 하는지 여부 등도 해줘야 합니다.
이사하면서 대규모로 구조조정된 식물중 몇 안되게 살아남은 러브체인입니다. 저희집에 창가측에 위치한 작은 유심칩 처럼 유심히 보다가 본 러브체인입니다.
처음 러브체인 사이즈는 두뼘 정도의 길이가 안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청소할때 진공청소기에 빨려져 들어가서
잘리기도 이사할때는 마구마구 엉켜서 또 잘리기도 하였는데 그래도 금순이 처럼 굳세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후에 추가적으로 포스팅하겠지만 지금은 거의 3m에 육박하는 거대 러브체인이 되었습니다.
러브체인 키우기의 핵심 중 하나는 충분한 햇빛입니다. 햇빛량이 충분해야 잎이 진한 보라색이되고 잎 간격도 빡빡하게 나오는데 반대로 햇빛이 부족한 러브체인은 전반적으로 초록색이 되면서 웃자라게 되버립니다.
지금도 저희집 거실 창문 바로 앞에서 충분한 햇빛을 보고 있기 때문에 창밖을 보라색으로 잘 크고 있습니다.
이사 하기 전에는 러브체인에 물 줄때 꽃을 보지는 못했는데 이사하면서 햇빛량도 더 늘어나고 분갈이도 하면서 이 러브레인이 꽃을 내주었습니다.
이름은 분명 러브체인인데 꽃의 느낌은 자전거체인 같이 예쁜 구석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크기도 아담한 정도의 러브체인 꽃입니다. 둘째한테 꽃을 보여주니 썩은거 같다고 했습니다.
러브체인 키우는법입니다.
위치는 반양지, 창가 측 햇빛이 아주 중요합니다. 일부 반음지에서도 살기는 사는데 웃자라서 러브체인 잎 사이사이가 멀어지고 초록색이 진해집니다.
온도는 18~24도, 최저 생존온도 5도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아주 높은 고온만 아니면 되는거 같습니다. 물주기는 속흙이 마를 때와 매일 분무 한번씩 해주면 좋습니다. 특이점은 휴면기기가 강한 식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1~2월에 경우에는 물주기와 분갈이 할때 주의가 필요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거실에서 따뜻한 조건에서 키우시는 분들은 크게 신경을 안쓰셔도 될거 같습니다.
주의점은 러브체인 줄기가 말라도 구근이 만약 살아 있으면 새순이 나올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절대 정말 죽은게 맞는지 좀더 지켜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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